인사말
전 생애에 있어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연약한 상태에 놓여 있는 많은 말기 환자들이 제때에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한 채 외로움과 두려움, 극심한 고통 가운데 인생의 마지막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호스피스봉사는 이런 고통 가운데 있는 말기 환자들을 더 외면하지 않고 그들을 존중해주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그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운동입니다.
그들의 외로움을 덜어주며 전인적인 돌봄을 위하여 애를 쓰며,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생명존중 운동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재창조의 일을 하면서,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소망을 갖고 평화롭고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하도록 섬길 뿐만 아니라, 환자의 가족들도 천국 소망 가운데 잠시 육신적인 이별의 슬픔을 견디도록 지지해주는 부활 신앙 운동이요 복음의 능력으로 사망을 이기는 승리자가 되게 하여 주는, 복음이 역사하는 땅끝 선교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가장 아름다운 만남’
호스피스를 통해서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깨닫게 되고,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뜻을 세우고 인생에 있어서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슬픔의 자리가 기쁨의 자리로, 실패했던 자리가 성공의 자리로, 쓸모없던 사람도 유용한 사람으로, 혼자가 아닌 함께 축복을 나누는 축복의 인생으로 바뀌는
‘가장 아름다운 만남의 축복’이 기다리는 호스피스봉사,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를 통해서 이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남이 날마다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